넥센은 지난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고성능타이어(UHP) 시장을 대비, 1년6개월동안 50억원이 투입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 증설된 경남 양산 제2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초고성능타이어 N5000은 주행시 노면과의 접지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OBCS설계기술을 적용, 승차감과 회전저항감소 등 타이어 성능기술을 높였으며 신소재를 사용해 타이어마모방지로 내구성을 높였다.
회사의 주력제품이 될 N5000제품은 제2공장에서 SUV타이어 및 휠 직경이 최대24인치인 인치-업(inch-up)타이어와 함께 생산되며 내수판매는 물론 해외수출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넥센은 신제품출시와 제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연12만개에 달했던 UHP판매를 올해는 78만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05년에는 150만개까지 확대해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액 비중을 지난해 1.3%에서 내년에는 12.1%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의 제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기존 3만개였던 1일 생산능력이 총 4만개로 늘어났으며 약1천5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발생해 올 매출액이 3천2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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