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금호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7%인상과 상여금 50%, 근속수당 0.5%인상 등을 사측과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당초 10.4%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3.5%인상안을 제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또 노사양측은 쟁점이 됐던 비정규직원 154명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2년 이상자에 대해서는 타결 즉시 정규직 전환, 2년 미만 근로자에 대해서는 오는 2005년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외에도 주택융자금 1천100만원에서 2천100만원으로 확대, 근골격계 예방프로그램 마련,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안전수당 인상 등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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