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날 지정돼야”-타이어협회 이광복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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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날 지정돼야”-타이어협회 이광복 전무이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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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이젠 서비스로 신뢰 쌓을 겁니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 이광복 신임 전무이사는 올해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해 약 한 달간 국내 타이어업계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그는 “최근 타이어업체 공장을 탐방하는 등 타이어 산업에 대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일부터 시작했다”며, “앞으로 타이어협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협회 신임 전무이사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
“우선은 회원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다음으로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해 발로 뛸 예정이다. 회원사들보다 앞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만 협회가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회원사들이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회원사들이 협회를 불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서비스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약 한 달간 타이어업계를 둘러봤는데 느낀 점이 있다면?
“국내 타이어 제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군 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타이어로서 환경 및 안전에 보다 주력해야 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타이서 생산에서부터 폐타이어 처리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협회가 중심이 돼서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타이어의 중요성에 대해 일반 운전자들이 대부분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운전자들이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있나?
“자동차 역사가 오래된 미국과 일본의 경우 타이어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 미국은 안전점검의 주(Safety Week), 일본은 타이어의 날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당장 이 정도는 힘들겠지만 경찰청 및 도로교통안전공단, 타이어협회 등이 뜻을 모아 대국민 타이어 안전 캠패인을 벌일 수는 있을 것이다. 미리미리 안전 점검을 한다면 불량 타이어로 인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캠패인이 호응을 얻는다면 타이어 점검의 날을 설정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계획은?
"여건이 된다면 올해 안에 타이어 제조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타이어 산업 구조에 대해 공부하고 일본의 타이어협회는 어떻게 회원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지에 대해 배우고 올 계획이다. 그들의 장점을 우리협회에 적극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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