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톱 10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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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톱 10 계획 수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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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델파이․보쉬․덴소 등과 함께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중장기 전략에 따라 2010년까지 연구개발을 위해서만 매년 1천400억원씩 총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는 한편, 현재 600여명의 연구인력도 1천700여명까지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특히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시험동 이외에 2005년에는 ▲2천평 규모의 ‘첨단 모듈시험동’을 추가로 신축하고 ▲충원된 연구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5천평 규모의 ‘연구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인에 ▲‘기술연구소’ 및 ‘카트로닉스 연구소’와 해외에 구축된 ▲‘북미 디트로이트 연구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연구소’ ▲‘중국 상해기술시험센터’를 연계, 각각 지역 특색에 맞는 글로벌 R&D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전략 모듈 개발과 함께 '전자정보분야'를 차세대 집중 육성분야로 선정, 차 멀티미디어 시스템(DIS)․고급형 텔레매틱스(MTS)․지능형 안전차량(ASV)시스템․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42V 및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첨단 모듈부품 분야 주요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을 포함한 모듈분야에서만 총 130여건에 이르는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정보부품 분야에서도 현대․기아차의 20여개 차종에 대한 오디오․AV․네비게이션․텔레매틱스(MTS)․ECU등 신제품을 각각 개발하는 한편 위성 DMB 단말기․ASV(전방충돌회피시스템․자율주행보조시스템)․42V시스템․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위한 선행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첨단 부품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2010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자립을 통해, 세계적인 부품업체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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