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6월 미쉐린타이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당시 포함된 조항 중의 하나로 당초 미쉐린 계열사의 브랜드인 중국의 워리어 또는 태국의 타이풍 타이어가 생산될 것으로 예
상됐지만 최근 굿리치 타이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 금산공장의 현재 생산량은 연간 1천200만개 정도로 굿리치 타이어 및 자사 UHP타이어 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공장 라인 증설 작업이 한창이다.
굿리치 타이어를 한타로부터 납품 받을 미쉐린은 한타에 별도의 기술 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타 관계자는 “미쉐린은 한타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 1년 전부터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수백 번했다고 강조하며 한타의 기술로 굿리치 제품을 생산,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금산공장에서 생산될 굿리치 타이어는 연간 200만개 정도로 미쉐린 유통망을 통해 4월 경부터 북미 지역 및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굿리치는 원래 미국의 유니로얄 굿리치 타이어사의 제품이었지만 경영 악화로 인해 1989년 프랑스 미쉐린타이어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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