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따르면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를 위해 경주장 건설 부지로 예정하고 있는 신항만 부지에 대한 조건부 사용 협약 체결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경주장이 들어설 예정인 곳은 경남 진해 신항만. 지난해 연말 경남도는 국제자동차연맹(FIA)와 2009년 우리나라에서 F1을 개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장인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을 순시한 장승우 해양부장관을 만나 경남도 F1 유치 현안사업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오는 3월 F1대회 유치를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다급한 상황. 그러나 경주장이 들어설 진해 신항만 준설토 투기지역 40만평을 매립 완료전에 우선 해양부와 조건부 사용 협약을 체결해야한다는 입장이나 해양부는 계속 확답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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