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국내 모터스포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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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국내 모터스포츠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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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교체시장 공략을 위해 모터스포츠를 활용,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미쉐린은 최근 '2004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중 포뮬러 1800 부문 공식 타이어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내년부터 국내 자동차 경기를 통해 미쉐린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미쉐린 타이어 외엔 사용할 수 없다.

BAT GT 챔피언십 프로모터인 KMRC(대표 박상규)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미쉐린코리아와 협력해 내년부터 포뮬러 경기인 F1800에 미쉐린의 래이싱 타이어를 공식 오피셜 제품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세계 최고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이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에 투입될 미쉐린의 래이싱용 타이어는 유럽에서 치러지고 있는 '포뮬러 르노 시리즈' 에 사용되는 공식 타이어다.

100년의 타이어 제조 역사를 지닌 미쉐린은 현재 최고 등급 자동차 경기인 F1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치러지는 자동차 경기에 타이어를 제공하거나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따라서 모터스포츠의 성장은 미쉐린의 성장과 일맥상통하는 셈이다.

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래이싱 타이어 선진 기술을 보유한 미쉐린의 등장으로 국내 자동차 경기의 성적 향상은 물론 모터스포츠가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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