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의 튜닝, 학교가 양지로 끌어낼 것-권두승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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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의 튜닝, 학교가 양지로 끌어낼 것-권두승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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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산업,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장은 최근 국내 튜닝 시장이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고급 기술 및 유통은 대부분 외국계 업체들이 잠식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은 올해부터 튜닝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권 원장은 “대학이 앞장서 전문인을 길러내야 국내 튜닝 시장을 외국 회사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며, “대학 특성화 차원에서 튜닝 교육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 원장으로부터 튜닝 학과 개설에 관한 입장을 들었다.

-자동차 튜닝은 국내법상 불법으로 지정된 부분이 많은데 부담스럽지 않았나?

▲튜닝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튜닝은 자동차 기술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음지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 튜닝 기술을 양지로끌어내야 한다. 학교가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 튜닝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다면 법적인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명지전문대 정식 학과로 개설할 의향은?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튜닝 아카데미는 명지전문대 튜닝학과 개설을 위한 첫 단계로 보면 된다. 현재 학교 재단도 튜닝학과 신설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무리
가 없으면 빠른 시일 안에 개설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계획은.
▲자동차 관련 기업체들로부터도 교육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따라서 특정 업체가 원하는 맞춤 교육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물교육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마련해 국내 최고 튜닝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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