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23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서영태 사장을 비롯해 창원 국제 F3 자동차 경주대회 조직위원장, 마카오 그랑프리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F3 조직 위원회로부터 공식연료 인증서와 함께 공식연료 공급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서 현대오일뱅크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 F3 자동차경주대회 및 11월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마카오 그랑프리 참가 레이싱
차량에 공급될 자동차 경주용 휘발유를 전량 독점 공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 F3 경주 차량의 연료는 최고 시속 300Km로 달려야 하므로 고출력의 최고급 휘발유가 아니면 엔진에 곧장 무리를 줄 수 있어 최상의 연료만이 채택되어 왔다"며 "영국, 일본 등 F3 엔진 제작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까다로운 F3 연료규격을 수차의 테스트와 개발 끝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국제 규모의 F3 대회 공식 연료는 미국의 뉴텍(NUTEC)사가 95% 이상을 독점해 왔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94년부터, 국내 최초로 기업 후원 프로 레이싱팀인 오일뱅크 팀을 창단해 운영하면서 한국모터챔피언쉽 시리즈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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