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인은 스피드계의 프로메테우스-박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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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은 스피드계의 프로메테우스-박광수 대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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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은 스피드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프로메테우스입니다”

레드라인 합성 엔진오일이 스피드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레드라인이 처음 국내에 상륙한 것은 2001년. 이 제품이 여타 합성 엔진오일 업체들에 비해 국내 시장 진출이 늦었던 것은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시장이 성숙되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레드라인은 스포츠형 엔진오일로 폭발적인 엔진 성능 향상에 제품의 성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레드라인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박광수 레드라인 코리아 대표(31). 그는 “미국에서 레드라인은 스피드를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붉은 마약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 한번 써 본 사람은 다음 번에도 반드시 레드라인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라인 제품이 크게 알려진 계기는 지난 해 KMRC(코리아모터레이싱챔피언십) 개막전에서다. 레드라인 레이싱팀이 경기 도중 미션 오일이 다 새버리는 치명상을 입었는데도 완주하는 저력을 보이자 프로 레이서들로부터 갈채를 받은 것.

이 때부터 레드라인이 어떤 제품이냐라는 문의가 잇따랐다. 레드라인은 현재 전국 106개 대리점을 확보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엔 15억
원 선을 넘겼다.

레드라인의 이 같은 성장은 바로 모터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라인은 국내 진출 이후 최근 2년간 20여억원을 모터스포츠에 투자했다. 이는 레드라인 본사(미국)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레드라인을 설립한 칼 캘리건 회장이 바로 레이서 출신이기 때문이다.

레드라인 코리아는 내년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15억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레드라인이 이처럼 모터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을 확대해가자 이젠 레드라인측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최근엔 세계적인 의류업체인 푸마로부터 스폰서 제의(10억원대)가 왔고 일본 혼다자동차로부터도 인테그라 1대를 무상 지원받았다. 레드라인은 내년부터 이 차를 자동차 경기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외에 컴퓨터 프린터 업체로 유명한 H사, 수입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B사, 수입 담배회사 P사 등 세계 유명 업체들이 잇따라 레드라인을 후원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박 대표는 흐뭇해하고 있다.

레드라인 엔진오일은 4ℓ당 14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소비자에게 그 이상의 만족을 준다고 박 대표는 강조하고 있다.

그는 “500km를 달리고 나서 레드라인 엔진오일을 빼보면 새까맣게 색깔이 변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그만큼 엔진 세정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031-323-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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