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에른주, 국내 자동차업체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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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에른주, 국내 자동차업체 유치 박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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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으로 오세요”
독일 바이에른주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바이에른 주정부 한국대표부를 이끌고 있는 박종대 대표는 “바이에른은 아우디, BMW, MAN 등 세계 최고 자동차 공장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120개 자동차 부품업체와 자동차와
연관된 기업 1천 여 개가 속해 있다 ”라며, “세계로 진출하기 원하는 업체가 있다면 바이에른이 가장 알맞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은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70% 정도 되는 넓은 지역으로 인구는 약 1천230만명, 독일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자동차 관련업체 종사자만 26만 여명에 이른다.
폴란드 및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과 맞닿아 있어 동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해 독일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힌 바 있다.

박 대표는 “바이에른 주정부는 입주하는 기업에게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 투자액의 28%를 투자 보조금 형태로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보쉬, 덴소, 발레오, 지멘스, 컨티넨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기업이 바이에른에 입주할 경우 그들과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에른에 입주해 있는 국내 기업은 7∼8개사 정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공장을 세워 가동 중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는 아직 없다.

박 대표는 “바이에른주 호크프랑켄 지역의 경우 최근 자동차 부품 산업 전문 단지가 건립돼 공장 부지가 저렴한데다 최상의 설비 시설을 자랑하고 있어 세계 부품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급 노동력도 풍부해 생산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주정부 한국대표부는 지난 2001년 세계에서 15번째로 설립됐다.
문의 02-775-7436

사진 : 박종대 대표(오른쪽)와 송경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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