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소비자 금호 굿, 브리지스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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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소비자 금호 굿, 브리지스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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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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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SUV전용 타이어 ‘엑스타 STX’가 최근 미국 타이어 딜러인 ‘타이어랙’에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듈러 HTS’는 꼴찌를 기록,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했다.

금호에 따르면 미국 UHP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타이어랙이 금호를 비롯, 피렐리, 미쉐린, 브리지스톤, 던롭, 요코하마 등 세계 우수 8개 타이어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금호의 엑스타 STX가 만점 10점(재구매 하겠느냐는 질문)에 9.3점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특히 소비자들이 타이어의 제동력, 승차감, 소음 등 성능별 9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국내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 진출한 브리지스톤의 듈러HTS는 3.9점만을 얻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실망스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랙측은 “엑스타 STX는 SUV드라이버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는데다 외관 디자인도 뛰어나 높은 점수
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금호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12만7천여개의 엑스타 STX를 판매했다. 올해 목표는 15만개다.

엑스타 STX는 미국 데스밸리의 타이어 실차 내구성 실험을 통과했고 유럽 수출에 필요한 승인(ECE-No.)을 획득, 기술력 및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한편 금호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세계 최초 26인치 엑스타 STX는 올해 3월부터 미국에서 개당 1천126달러라는 초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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