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노조 비정규직원의 정규직원화 60%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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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노조 비정규직원의 정규직원화 60% 찬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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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0.5%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노조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7월28일까지 노조 홈페이지를 방문한 1만1천43명의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천676명이 비정규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정규직화 반대에 표를 던진 사람은 4천367명으로 39.5%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광주 및 곡성 공장 근로자는 모두 4천여명. 이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560명이다. 이들은 청소 및 통근버스 운행, 경비 등을 책임지고 있다.

금호 역시 타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사원의 임금은 정규직 사원 임금의 70%선이다. 사원 복지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차이가 크다.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학자금이 비정규직 사원들에겐 적용되지 않고 있고 애경사 비용 지원 등 대부분 근로 복지 혜택이 정규직 사원에게만 한정돼 있다.

윤철희 금호 노조 기획실장은 “노동자들의 고용이 안정돼야 국가 경제는 물론 사회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비정규직 사원들의 정규직화 요구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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