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캐스트롤-BMW레이싱팀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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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캐스트롤-BMW레이싱팀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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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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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오는 8월26일 탄생할 신생 레이싱팀 캐스트롤-BMW GT팀을 공식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금호는 약 5개월만에 국내 레이싱팀 후원사로 복귀하게 됐다. 금호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일뱅크 레이싱팀을 지원해왔지만 경기 운영과 관련해 팀과 마찰을 빚고 프로 레이싱 팀 스폰을 중단한 바 있다.

금호는 캐스트롤-BMW팀에 경기용 타이어 제공과 함께 경기차에 금호타이어 엑스타 브랜드 스티커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팀 운영비를 일부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가 캐스트롤-BMW팀을 후원하게 된 계기는 지난 4월부터 개최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금호는 이 대회에 엑스타 수프라 타이어와 경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
고 있고 캐스트롤 역시 엔진오일과 대회 비용을 일부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캐스트롤-BMW팀이 창단되자 금호가 자연스럽게 메인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캐스트롤-BMW팀 후원에 대해 금호 관계자는 “열악한 조건의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자동차 관련 기업이 나서는 것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미가 크다”며, “캐스트롤-BMW팀 외에도 좋은 레이싱팀이 많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스트롤-BMW팀은 캐스트롤 윤활유 공식 수입·판매업체인 아스팍오일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공동 투자해 창설되는 GT 레이싱팀이다. 오는 8월3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질
BAT GT 챔피언십 제5전부터 참가한다.

공식 후원사는 금호타이어 외에 음악 전문 채널인 M-TV가 나서기로 했다. 국내 금융회사 중 한 업체도 후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는 박성한 선수가 선정됐고 경기차 정비는 리레이싱팀이 맡아 운영된다.

함상석 아스팍오일코리아 마케팅 과장은 “세계 최고의 합성 오일로 인정받고 있는 캐스트롤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해선 모터스포츠가 제격”이라면서, “금호타이어와 함께 반드시 우승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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