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을 판매한다'-미쉐린 타이어 최우수 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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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을 판매한다'-미쉐린 타이어 최우수 영업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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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미쉐린 타이어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강규영 MK타이어 사장(40)의 말이다. 지난 96년부터 7년간 미쉐린 타이어 판매만 고집해 온 강 사장은 단순히 타이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미쉐린 타이어가 탄생한지 100년이 넘었다”며,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기술과 성능이 그대로 녹아 있는 제품을 자신감 있게 고객에게 권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
냈다.

강 사장은 현재 미쉐린 타이어 국내 최고 판매 딜러다. 지난해 연간 1만3천개를 팔았고 올해 들어서도 월 800개 가량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강 사장의 타이어 판매 노하우는 특이하게도 세차에 있다. 세차업을 하면서 미쉐린 타이어를 권하고 있는 것. 그러나 강요는 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고객의 차를 씻어주고 닦아주며 신뢰를 쌓은 후 한마디 던진다. "미쉐린 써 보셨어요?" 라고.

얼마 전 강 사장은 매우 소중한 경험을 했다. 늘 타이어에 대해 불만이 많던 한 세차 고객이 강 사장의 권유로 미쉐린을 장착, 사용해 본 후 좋은 타이어를 소개해 줘 고맙다라는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자신이 판매한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 자체가 보람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강 사장이 운영하는 MK타이어가 다른 타이어 매장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유난히 깨끗한 종업원들의 옷차림이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5명의 직원들의 작업복엔 기름때가 거의 없다. 이틀에 한번 꼴로 작업복을 세탁하는데다 자동차 정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 사장은 “사업 초기엔 자동차 정비와 타이어 장착, 세차를 동시에 했지만 작업복이 지저분하면 손님들이 자신의 차를 종업원에게 맡기기를 꺼려한다는 것을 알고 자동차 정비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일가 친척 또는 자신의 아이가 타이어 유통업을 하고자 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타이어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다 타이어 판매에 따른 수입도 높다는 뜻이다.

그는 “미쉐린 타이어 판매를 통해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며, “대를 이어가며 우리나라에서 미쉐린 타이어를 판매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미쉐린 MK타이어 02-423-1722, 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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