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협회(KAA) 기지개, 자동차 경기·방송국 개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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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협회(KAA) 기지개, 자동차 경기·방송국 개국 잇따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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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협회(KAA·회장 성백진)가 자동차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KAA는 최근 자동차 경주를 주관하고 자동차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잇따라 뛰어 들고 있는 것.

KAA는 오는 7월12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드래그레이스를 개최한다.

협회는 최근 자동차안전운전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오토플러스(대표 박동석)와 손잡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해수욕장 개장 기념과 경주문화엑스포 기간에 맞춰 행사
를 펼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가 차량은 200여대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드래그레이스로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는 튜닝카 및 수입차, 초대형 모터사이클 등 60여대가 투입돼 포항에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80km의 거리를 카프레이드 할 예정이다. 카프레이드 지휘는 카레이서로 활약하고있는 탤런트 이세창 씨가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 당일 날엔 자동차 두바퀴로 달리기, 논스톱 주차하기 등 고난도 자동차 묘기를 선보인다. 이밖에 경기장 주위엔 지역민들에게 자동차의 안목을 높여주기 위해 벤츠, 아우디, BMW 등 최신 수입 자동차를 전시한다.

KAA는 또 오는 9월 자동차 방송국을 개국할 예정이다. KAA는 현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불교방송국 5층에 자리잡고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이 방송은 세계 자동차 뉴스는 물론 모터스포츠, 자동차 정비, 자동차 관련 홈쇼핑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AA는 해외 여행시 특권을 받을 수 있는 회원 모집도 강화하고 있다. KAA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해외 여행 때 보험 및 렌터카 이용, 호텔 예약, 쇼핑 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
다. 이는 KAA가 세계여행자협회에 가입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KAA와 같은 미국의 AAA의 경우 자국 회원만 4천700만명에 이른다.
현재 KAA 회원은 1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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