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포드 F-150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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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포드 F-150에 타이어 공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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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자동차사인 포드자동차의 ‘F-150 픽업 트럭’용 타이어를 5년간 275만개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 금액은 5년간 1억달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타가 공급하는 타이어는 RH03과 RF08 두 개 규격이다.

포드 F-150은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픽업 트럭으로 포드의 주역 차종. 1948년 처음 생산된 이후 지금까지 2천750만대가 팔렸고 지난해에만 100만대가 판매되는 베스트셀링카다.

한타는 이번 타이어 공급 계약으로 포드자동차에 공급하는 타이어 공급은 연간 135만개, 4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99년 아시아 최초로 포드자동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한 한타는 2000년 포드사로부터 품질인정서인 Q1-AWARD를 획득한바 있다. 현재 포드사에 타이어를 납품하고있는 타이어 제조사는 한타를 비롯해 미쉐린, 굳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등 5개사가 전부다.

조충환 한타 사장은 “이번 납품으로 한타의 기술력이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유명 완성차 납품에 따른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한타는 지난 3월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캉구’에 연간 15만개를 납품하고 있다. 수출금액은 400만달러다. 캉구는 프랑스에서 연간 50만대가 판매되는 대중 승용차다.

한타는 이외에도 볼보 및 다이하쓰, 미쓰비시, 폭스바겐 등에도 연간 5천만달러 규모의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M 및 크라이슬러, 토요타 등과도 꾸준히 접촉해 타이어 공급선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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