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께 F1과 함께 세계 최고 자동차경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ART의 마케팅 담당자가 극비리에 방한, 금호에 CART 레이싱 타이어 개발을 의뢰했다고.
만약 금호측이 이에 응한다면 CART측은 그 동안 경기를 통해 축적된 타이어 테스트 결과와 기술 등을 금호에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CART는 실제 내년 10월 경 국내 모 대기업의 후원과 KMC(코리아모터스포츠센터)의 행사 진행으로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이 같은 사실에 더욱 주목되는데.
그러나 금호는 고민을 거듭한 후 창원 F3 및 유로F3, 말보로 F3 마스터스 등에 공식 타이어로 지정, 현재로선 F3용 타이어 개발에만 치중하고 있어 시속 400km를 견딜 수 있는 CART 타이어 개발은 힘들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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