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는 자사 제품의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인기 스포츠 종목에 연간 300만달러의 스포츠 마케팅 비용을 투자, 브랜드 인지도를 현재보다 30% 이상 끌어올
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북미 지역 스포츠 마케팅은 메이저리그 경기장 홈플레이트 펜스 광고. 한타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을 비롯해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등 16개 구장에 광고판을 설치했다. 연간 광고료는 22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홈플레이트 광고의 경우 NBC, FOX, ESPN 등 방송을 통해 연간 8천분 이상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를 TV 광고료로 환산하면 3천만 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타는 또 미국 프로농구장(보스턴, 시카고, 디트로이트)과 북미아이스하키장(뉴저지)에도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타는 올해부터 자사 경주용 타이어인 ‘벤투스’를 북미 자동차 경주대회인 SCCA의 프로 미아타 컵 공식 타이어로 지정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만 연간 150만개 이상의 UHP(초고성능)타이어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올해 북미 지역에서 3억달러 이상 판매가 예상되고 이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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