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스포츠 마케팅, 북미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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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스포츠 마케팅, 북미시장 공략 강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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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북미 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지 자동차 경기 외에 메이저리그, 프로농구, 아이스하키 경기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타는 자사 제품의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인기 스포츠 종목에 연간 300만달러의 스포츠 마케팅 비용을 투자, 브랜드 인지도를 현재보다 30% 이상 끌어올
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북미 지역 스포츠 마케팅은 메이저리그 경기장 홈플레이트 펜스 광고. 한타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을 비롯해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등 16개 구장에 광고판을 설치했다. 연간 광고료는 22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홈플레이트 광고의 경우 NBC, FOX, ESPN 등 방송을 통해 연간 8천분 이상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를 TV 광고료로 환산하면 3천만 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타는 또 미국 프로농구장(보스턴, 시카고, 디트로이트)과 북미아이스하키장(뉴저지)에도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타는 올해부터 자사 경주용 타이어인 ‘벤투스’를 북미 자동차 경주대회인 SCCA의 프로 미아타 컵 공식 타이어로 지정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만 연간 150만개 이상의 UHP(초고성능)타이어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올해 북미 지역에서 3억달러 이상 판매가 예상되고 이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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