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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업계, 고철값 등락으로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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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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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값의 잦은 변동으로 폐차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때 톤당 30만원이 넘던 고철 가격이 최근 20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하자 그동안 가격추이만을 살피며 매점매석했던 고철 수집상들이 물량을 일제히 쏟아내는 등 고철값의 잦은 등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수입고철가격도 지난 2월말 톤당 33만원선에서 3월말 28만원선으로 추락한 데, 이어 현재 20만원대 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
폐차업계 한 관계자는 “고철값의 잦은 등락으로 폐차값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고철값이 지나치게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고철값의 잦은 변동은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경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폐차업협회측은 “중국은 올림픽 유치로 고철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조절할 수 있는 양은 이미 넘어섰다. 중국의 영향을 당분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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