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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폐차업 진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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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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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을 걸고 대기업 진출을 막겠다.'
대우자동차판매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폐차사업에 진출하려 하자 기존 중소 폐차업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는 최근 "대우자판이 폐차사업에 뛰어든다면 자본력과 유통ㆍ물류망 등이 떨어지는 기존 폐차업체들이 도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국 폐차업체들이 연대해 강력한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폐차업협회는 대우자판이 즉각 폐차사업 진출 추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회와 정부에 호소문을 보내는 것은 물론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폐차업협회 한 관계자는 "폐차업은 자동차를 폐기하면서 재활용에 필요한 부품만 뜯어내는 것으로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중소업체들이 영위하는 특성이 있다"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와 기업간 협력 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 폐차업자는 "외국은 폐차사업이 허가제인 반면 우리나라는 등록제여서 현재 국내 폐차업체 수가 과잉상태인 310여 업체에 달하고 있다"며 "대우자판이 진출할 경우 기존 업체들은 살아남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폐차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심해짐에 따라 대우자판은 일단 "폐차사업은 아직 검토 단계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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