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차고지 대대적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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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차고지 대대적인 확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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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차고지 12개소에 마련 시내버스 3300대 수용
-주택가 지역에도 공영차고지 건설 방안 마련키로

공영 차고지가 서울시내 12개소에 조성돼 시내버스 3300대를 수용하는 등 시내버스 차고지 확충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5개소(은평·강동·송파·양천·중랑)에 공영차고지를 마련, 1810대의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상암과 장지 지역 차고지를 올해까지, 강서와 도봉지역 차고지를 내년까지 각각 건설해 850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구로, 서초, 진관내동 3개소도 올해안에 입지선정을 완료해 도시계획 절차 등을 거쳐 640대의 입주를 추진한다.공영차고지 7곳이 추가적으로 조성되면 서울시내 버스 차량의 약 42%를 수용하게 된다.

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건설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상암과 장지 및 진관내동 차고지는 SH공사가 주택건립하는 곳에 같이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영차고지가 아니라 중·소 규모의 차고로 보면 된다"며 "앞으로 일반 주거 지역에서도 공영차고지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준주거지역과 공업·상업지역, 관리계획 지역에서만 공영차고지 설치가 가능하다.
시는 차고지가 혐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기피대상이 되는 점을 고려해 주민편의시설에 어울리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또 지난 2000년부터 18개소 5만8000㎡의 기존 버스차고지를 매입해 14개 시내버스 업체에 임대하고 있는데 이어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된 차고지 중 개인소유 차고지 56개소 24만 4000㎡에 대한 매입을 추진해 버스차고지 등 공공목적으로 전환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영차고지의 대부분이 개발제한 구역내 위치하고 있어 자가 종합정비가 불가능해 운수종사자들의 불편과 안전정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그린벨트의 공영차고지에서 정비가 가능하도록 법령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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