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2002 회계연도 당기손익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손보사들의 지난 2002 회계연도 당기순이익 규모가 3천74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천204억원에 비해 70.0%(1천542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증보험사를 제외할 경우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5천3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천210억원 보다 34.7%(2천849억원) 감소했다.
일반 손보사들의 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손익의 손실이 전년의 6천110억원에서 3천592억원으로 41.2%(2천518억원)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침체 등 투자여건 악화로 투자이익이 전년의 1조6천37억원에서 1조1천730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보증보험사는 이 기간중 1천61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6천6억원 손실에 비해 4천391억원 개선됐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