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학회, 車수리비 절감 통한 지급보험금 감소 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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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학회, 車수리비 절감 통한 지급보험금 감소 등 기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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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원장 임재영)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2003년 보험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보험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산 자동차의 손상성. 수리성 향상 등 합리적인 자동차 수리비용 절감을 통한 지급보험금 감소에 기여한 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2003년 보험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험문화대상은 건전한 금융산업 발전과 참신한 보험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보험관련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보험학회에서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손상성. 수리성 향상을 위한 저속충돌시험 연구를 실시하고 자동차구조 및 수리용 부품의 보급형태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일체형 부품의 분할보급, 고가부품의 장착위치 변경, 부품 조립구조 변경 등을 자동차제작사에 개선토록 제언했다.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가 국내 제작 5개사에 개선 제언한 건수는 334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약 50%가 이미 신차설계시 반영됐다.
특히 설계개선 제언은 자동차 제작사가 사고시 쉽게 손상되지 않고 수리가 용이해 수리비가 저렴한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함으로써 자동차 수리비 절감 및 보험계약자의 차량 유지비용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손상성. 수리성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승용차량에 대한 차량별 등급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 차량 특성에 따른 공평한 자동차보험요율의 적용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함께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사고차량의 작업방법, 작업자의 숙련도 및 사용공구 등을 정형화하고 표준작업시간을 연구해 수리요금의 산출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제시한 표준작업시간은 수리요금 산출기준으로 활용돼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수리요금 산정이 가능해져 분쟁감소와 자동차보험금 누수방지를 통한 보험계약자의 부담경감에 기여했다.
이 밖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 수리비 전산견적시스템 개발 및 보급, 자동차 수리기술 개발 및 전파 등의 공적이 인정돼 보험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보험학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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