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일본의 미쓰이스미모토해상화재가 지난 16일 지점설립 내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10월 한국에 지점을 설립하고 손해보험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미쓰이는 지점설립과 함께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의 화재 및 화물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5년 후 수입보험료 목표를 10억엔(약 117억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진출 1호로 기록된 미쓰이스미모토해상은 중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350억엔에 달하는 일본 내 2위의 거대 손보사로 국내 손보사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급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쓰이해상은 금융감독위원회의 내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2주간의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는 이 달 말쯤 본 허가를 신청하고 허가를 받는 대로 화재, 해상, 특종, 재보험 등 기업관련 물건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金興植기자 sh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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