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 정착·안전의식 확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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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 정착·안전의식 확산 다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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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2005 교통안전촉진대회 개최
버스공제조합 국무총리 표창 등 공로상 시상
중·고생 169명에 사랑의 장학금 4350만원 지급도


21세기 교통문화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가교'를 컨셉으로 교통사고 감소 목표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범국민적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2005년 교통안전촉진대회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교통관련 종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997년 7월 자동차 1000만대 시대를 맞이한 이후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1.5배 증가했으나 도로교통사고 사망자는 1만2000여명에서 2004년에는 6653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소는 정부의 강력한 교통안전정책 시행과 함께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차관은 "아직도 우리나라 교통문화 수준은 선진 OECD 국가에 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고 특히 주요 비교지표인 자동차 1만대당 사상자 수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교통사고 주요 사망원인도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의 68.4%나 차지하고 있어 사고 감소를 위한 인명존중의 교통문화 정착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차관은 "우리나라는 보행자 사고율이 선진국에 비해 2.4배나 높아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 정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교통안전 중점과제로 선정해 각 부처와 협의한 후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2008년까지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사고지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운전자들도 속도와 신호준수 등 안전운행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교통안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 대한 교통안전공로상이 시상돼 대전광역시 차준일씨와 한국도로공사 임병현씨, 아시아나항공 이양규씨 등 3명이 개인부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매일경제신문이 단체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국버스공제조합이 단체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전국버스공제조합 전남지부 김영씨 등 7명이 개인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107명이 교통안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운영하고 있는 '함께 나누는 사랑' 모임에서 자동차사고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생 169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4350만원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식전행사로는 교통문화 한마당 축제를 위한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 공연,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식후행사로는 참석자를 위한 SBS 축하공개방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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