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사고감소 비용 효과 5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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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사고감소 비용 효과 523억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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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세미나, 사상자 감소 비용도 184억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종희)은 지난달 25일 삼성화재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2004년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운수업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계와 학계, 교통안전관련 기관, 운수업체 및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교통안전공단은 "2004년에 사업용 자동차가 교통안전진단을 받은 후 2002년 대비 교통사고 감소비용 효과가 523억원에 달했고 사상자 감소비용 효과도 184억원으로 각각 33.4%, 29.6%가 감소됐다"며 교통안전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미나에서 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의 업종별 진단결과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택시업종의 경우 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적정운전자 확보 미흡,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사납금 및 수입금 향상을 위한 난폭운전, 낮은 수입금으로 인한 전직 및 이직 과다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근속연수 증가에 따른 적절한 대우, 적정 손익분기점 분석.유지, 운행기록계를 통한 난폭운전 감소, 콜시스템을 통한 운행 효율화, 신입운전자 양성교육제 확립 등이 제시됐다.
또 버스업종의 경우는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체계 미흡, 인적요인 관리 미흡, 운행기록지 분석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및 전세버스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운전자 교육시 예절 및 기술교육 병행, 운행기록계 디지털화 등이 제시됐다.
화물은 수탁관리로 인한 운전자와 자동차의 파악 곤란, 최고경영자의 안전의식 미흡, 운행기록계 관리 미비 등이 지적됐으며 경영자와 운전자의 안전교육 필수,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 증설, 화물자동차 노상점검 강화 등이 개선방안으로 제시됐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운수업체의 안전진단 분석결과 택시업체의 사고율이 52.7%로 전체 사고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버스 28.9%, 화물 15.9%, 건설기계 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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