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사상 확산…사고예방 노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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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사상 확산…사고예방 노력 다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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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촉진대회 개최
차인경씨 등 대통령 표창...유공자 105명 시상
교통관련 NGO 후원...사고줄이기 분위기 고조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종희)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건설교통부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교통안전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6년에 시작돼 올해로 열아홉 번째를 맞은 교통안전촉진대회는 도로. 항공. 철도 등 교통분야에 대한 범국민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교통종사자의 사
기진작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치러지는 행사로 그동안 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교통문화운동본부,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등 대표적인 교통관련 NGO 단체들이 후원해 그 어느 때보다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대회에서 김종희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통은 국민의 기본권중 하나라는 개념을 훨씬 넘어 국가 생존 전략의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다뤄야 하며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요즘 생명과 직결된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공단이 추진하는 교통안전사업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은 격려사에서 "작년 한해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가 4.4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자동차 증가로 인한 막대한 교통혼잡 및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교통문화를 업그레이드 하고 생명존중사상을 확산시켜 나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대회사 및 공로상 시상 등 교통사고 예방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광명시립소년소녀 어린이
합창단, 국내 퍼포먼스 팀인 '한울소리'의 연주 및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사. 계몽부문 등 4개분야에서 교통안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적이 있는 단체 및 개인에 대한 교통안전 공로상 시상에서는 대통령 표창에 개인부
문에서 경남 함안군청 이판돌씨와 화물공제조합 차인경 감사실장 등 2명이, 단체부문에서는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청주지대가 수상한 것을 비롯 국무총리 표창 7명 등 총 105명이 표창을 받았다.
식후 행사로는 어린이 안전모 전달식과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부착 행사가 눈길을 끌었는데 공단은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12.9%) 달성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화물
자동차 후부반사판을 제작 보급하고 인라인과 자전거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안전모를 착용토록 계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5톤 이상 사업용 화물자동차중 후부반사판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직접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공단은 또 매년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를 올바르게 타는 법 등을 교육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모를 제작, 보급해 안전모자 미착용으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교통사고 확 줄이자'는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으로 9월 교통안전의 달이 시작됐음을 알렸으며 공단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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