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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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제일 중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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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학교가는 길' 캠페인 실시

우리나라와 중국·필리핀에서 각각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국제단체인 세이프 키즈(SAFE KID)는 지난 1일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인 페덱스(FedEx)와 함께 아시아 3개국에서 열리는 '안전하게 학교가는 길' 캠페인을 지난달 31일 서울구로남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지역의 14세 이하 어린이들의 주된 사망원인 중 하나인 보행 중 교통사고를 방지키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외에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함께 개최됐다.
행사에는 세이프 키즈, 페덱스 대표 및 관계자와 행정자치부, 여성부 및 교육부 관계자, 자원봉사자, 어머니 안전지도자 등이 참석, 세이프 키드의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어린이 도로 안전의 심각성 보고와 페덱스의 미니 보행로, 신호등 등 교통안전 교육용 교구 세트 기증, 이를 활용한 도로 보행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본 행사후 참가자들은 학교 밖 어린이 보호 구역을 행진하며 위험한 장소를 지적하고 불법 주차 차량의 운전자들과 노점 상인들에게 안전에 대한 메시지 카드와 장미꽃을 나눠줬다.
세이프 키즈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도로 교통사고는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은 10만명 당 13.7명으로 유럽지역 10만명 당 4.7명의 약 2.5배에 이르고 있다.
또 아시아지역에서는 매년 약 6만 7천명의 어린이가 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대부분은 보행자와 자전거 승차자가 차지하고 있다.
세이프 키즈와 페덱스는 어린이 보행자들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고, 좀더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장려키위해 지난 1999년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에서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남미의 수많은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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