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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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점증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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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운전자들의 모임(공동대표 설재훈·최재수)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발표한 노인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61세 이상 노인은 2천2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8.6%를 차지했다.
특히 하루 평균 노인 5.5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7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과반수인 1천272명(62.8%)이 보행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6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17.3%였으며 98년 20.8%, 2000년 24.0%로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과 비교할 때 지난 200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6명으로 영국(7.0명)의 6.7배, 스웨덴(8.6명)의 5.4배에 달하는 등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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