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우수업체 경영자 연찬회
상태바
교통안전 우수업체 경영자 연찬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공단과 버스공제조합 등 5개 공제조합이 주관한 교통안전 우수업체 경영자 연찬회가 지난 10일 운수업체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업체에 대한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에 이어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 특별 초청 강의와 우수업체 사례발표 등이 자유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통안전공단 김종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수업체 경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사업용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천90명으로 2001년에 비해 1천여명이 줄었으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는 연간 4.5명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OECD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사업용 자동차는 73만여 대로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 1천400여만 대중 5.1%에 불과한 실정이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9.8%인 4만6천여 건에 달하는 등 비사업용에 비해 4배나 높아 아직도 사업용 자동차가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앞으로 정부와 공단, 그리고 운수업체가 교통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고예방이 최선의 경영혁신이라는 목표로 공동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택시업체인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의 특별초청 강연이 있었다.
유 부회장은 강의를 통해 교통안전관리분야에서의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그 성공모델로 일본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MK택시가 앞장 서 왔다고 말했다.
또 교통안전관리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금호고속 김유상 팀장, 부산 삼신교통 이장우 대표, 안성종합택시 김덕곤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창달과 교통안전 증진에 공로가 큰 금호고속 이원태 대표이사 등 26명이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