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운송원가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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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운송원가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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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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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사장단 100명 워크숍


서울마을버스조합(이사장 배무섭)이 업계 당면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마을버스 내부 변화를 다짐하는 워크샵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의 스파캐슬에서 업계 사장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조합은 이번 워크샵에서 현안사항 중 마을버스 운송원가에 관련, 서울시에 두차례의 건의를 통해 현재 1일 대당 33만원535원에서 마을버스에서 시내지선버스로 전환한 업체 수준인 43만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건의하고 운송원가 미달업체는 환승건당 일정액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사장단은 ꡒ지선버스로 전환한 업체의 차량크기와 운행형태가 마을버스와 동일함에도 운송원가 및 운전자 급여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 해당 근로자들의 근무의욕을 꺾어놓고 있다ꡓ며, ꡒ시내버스는 운송원가 인상이 몇 차례 이뤄졌음에도 마을버스 운송원가를 묶어놓는 것은 불합리하다ꡓ고 지적했다.

조합은 또 ꡒ서울시에 마을버스의 증차수요 발생시 차량총량제에서 제외하고 가급적 순증차를 인정토록 건의할 것ꡓ이라고 밝혔고, 이와 관련 사장단은 ꡒ서울시가 시내버스 잉여차량을 대당 2900만원에 구입했음에도 시가 아닌 서울버스조합에 맡겨 티오값을 5000만원 받도록 용인하고 있는 것은 모순ꡓ이라며 조합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조합은 이 밖에도 마을버스 노선 침범에 대한 공동대응의 필요성과 함께 마을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각 업체들의 운행과 서비스 개선을 당부하고, 상반기 환경관리실태 점검결과에서 나타난 불량업체는 서울시에 지적사항을 보고해 점검토록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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