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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수입트럭 신차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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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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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벤츠 두 회사만 2009년 신차 판매 中
스카니아, 만, 이베코 등 계획 없어

유럽산 수입트럭 신모델을 올 한해는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온 소비심리 위축 및 고환율로 업체들의 신차 출시에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트럭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스카니아를 비롯한 만트럭, 이베코 등 수입사들이 전반적으로 신차 출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 1월 뉴FM/FH 덤프 및 트랙터를 선보이며 수입사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은 볼보트럭도 올 연말까지 추가로 투입하는 신모델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트럭 수요는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아직까진 급변하는 시장 예측이 쉽지 않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기준이 유로 4에서 유로 5로 바뀌는 과도기 시기라 추가로 신차 투입을 결정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다. 

환경부는 현행 유로 4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규제인 유로 5 기준을 내년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이미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수입사들은 현재 유로 4 엔진보다 한 단계 강화되는 유로 5 엔진을 장착한 신차 투입도 일부는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아 있어 당분간 신차 가뭄 현상이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다만, 볼보와 함께 올 초 신차를 공개한 벤츠트럭은 5월경 추가로 신모델을 선보여 전년대비 다소 침체된 판매의 활로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벤츠트럭 올해 신차 3종···가장 돋보여

벤츠트럭의 국내 판매사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당분간 신차 출시를 유보한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올해 가장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올 2월부터 뉴 악트로스 덤프 및 250t 견인능력의 악트로스 SLT 트랙터 등 신차 2종을 출시한 벤츠트럭은 5월경 또 한 차례 독보적인 신차를 준비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벤츠트럭은 기존 6X4 및 4X2 트랙터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각종 장치나 사양이 한 단계 진보한 트랙터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판 가격은 2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품 수입트럭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벤츠트럭은 수입 5개사 가운데 트랙터 인지도가 가장 우수한 메이커로 지난 1·4분기 악트로스 트랙터의 판매 실적은 타 업체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편, 지난해 7월 G-시리즈 트랙터 및 덤프트럭을 내놓은 스카니아와 9월 TGS 및 TGX 시리즈를 출시한 만트럭은 올 연말까지 이 제품군을 꾸준히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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