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계, 中企 중앙회와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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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계, 中企 중앙회와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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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자동차 정비업계의 요청에 따라 정비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정비요금 현실화, 부품 인증제 도입, 보험 수가 등을 포함해 현재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건의를 했지만 잘 개선되지 않아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비업계는 현안에 대해 하나된 목소리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정부와 국회뿐 아니라 관련 기업 등에 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중기중앙회의 서울지역 정비업체 262곳에 대한 설문 조사내역을 살펴보면 정비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엿볼수 있다.

‘최근 경영상태’에 관한 질문에 89.3%가 ‘나쁘다’라고 응답해 10곳 중 9곳이 어려운 경영상황에 봉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상태 악화 이유’에 대한 설문에 (복수응답) ‘손해보험사에서 일방적인 낮은 정비요금 적용’ (85.5%)과 ‘도장재료비 및 부품가격급등’ (83.8%)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무등록사업자의 난립으로 인한 수익감소(58.5%) ▲자동차 수리물량 급감(58.5%) ▲손해보험사의 인건비 상승분 정비업체 전가 (43.6%) 등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으로 나타났다.

공동위는 박조양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최종식 정비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정병걸 전국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소순기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정일 경기제일자동차정비사업조합 이사장,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구성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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