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하반기 신차는 '성형'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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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하반기 신차는 '성형'이 대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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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신모델은 페이스리프트 예약

하반기 수입차 시장은 '페이스리프트' 신차들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신차 계획을 발표한 대다수 수입사들이 기존 차량에 성형수술을 감행한 부분변경 차량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초 판매량이 폭증해 현재 재고 물량이 거의 소진된 골프의 6세대 모델을 10월 선보인다. 골프는 폭스바겐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만큼 회사는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볼보코리아는 자사 최고의 인기 차종인 S80 D5 디젤 세단의 부분변경 모델을 다음 달 선보이고,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 XC60은 최고출력을 285마력까지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을 10월경 내놓을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K-클래스를 이달 말에 출시함과 동시에 S350, S500, S600 등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8월 초로 판매시기를 잡았다.

BMW코리아는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740Li, 750Li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차량인 760Li를 내놓는다. 일본에서는 이달 16일부터 1920만엔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최고급 사양이다. 또 하반기 선보이는 미니쿠퍼 3가지 라인 역시 편의장치와 옵션 등이 달라지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푸조의 하반기 신차 2종도 페이스리프트로 공략한 케이스다. 19.5km/ℓ 연비를 달성해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고 수입차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한 푸조 308 MCP는 기존 308 해치백과 동일한 바디 타입에 MCP 기어를 장착한 부분변경을 지향했다. 또한 이달 말 추가로 선보이는 308cc HDi 컨버터블 역시 307 버전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이밖에 이달 7일 출시된 2010년형 뉴 링컨MKZ는 기존 차량에 6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엔진 성능을 강화시켰으며,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우디 신형 TTS 쿠페 역시 TT라인에 성형수술을 가했다.

한편 10월 하이브리드 라인을 추가로 국내 시장에 투입하는 도요타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간 3세대 프리우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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