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하반기 판매 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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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하반기 판매 회복 노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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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철수 소문 '근거 없다' 일축

작년 10월부터 판매량이 바닥을 맴돌아 국내사업 철수 소문까지 나돌았던 LG상사 이베코 트럭이 최근 서서히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초까지 한 자릿수 판매에 머물던 이베코는 최근 두 자릿수 판매를 달성하는 등 예년 수준의 절반 가량 판매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0대를 판매했으며 7월에도 19대를 기록, 하반기 판매 회복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이베코는 수입트럭 시장이 최대 호황을 맞던 2007년 당시 수입 5개사 가운데 판매 3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급속히 떨어져 올해는 5위로 추락, 볼보 스카니아 벤츠 만에 이어 가장 뒤쳐진 상태다.

이베코 트럭 판매사인 LG상사는 자사 경비를 들여 6월경 강원 및 제주지역 A/S 캠페인과 25.5톤 덤프트럭 순회 전시회를 통해 판매 회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베코 관계자는 "올 들어 MB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덤프 시장은 괜찮은 편"이라며 "금융위기 후 엄격히 적용됐던 캐피탈 회사의 신용대출 규제가 점차 완화된 점도 판매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베코 관계자는 "이베코 트럭은 지난해 유로-4 신차 출시가 수입 5개사 가운데 가장 늦었던 시점에서 하반기 경기침체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았다"며 "신차를 구매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최근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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