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 타타대우 프리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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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마력' 타타대우 프리마 탄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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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차 발표회 갖고 10월 본격 판매
성능, 정숙성 등 수입트럭과 동등한 수준 달성

타타대우상용차의 신형 중·대형 트럭인 프리마(Prima)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5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는 성능, 디자인 및 편의사양 등을 수입트럭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타타대우는 프리마의 핵심 가치로 운전공간과 생활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용도를 포함한 품질 IT의 전자화와 성능 및 품질 향상 등을 꼽았다.

특히 다기능 스위치를 포함한 핸들과 대형 컬러 LCD 계기판이 돋보이며, 국내 트럭업계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국내 판매 모델은 6x2 트랙터, 6x4 트랙터, 25톤 카고, 25.5톤 덤프, 5톤 중형카고 등 총 5종. 가격(부가세 포함)은 6x2 트랙터 1억3765만원, 6x4 트랙터 1억3345만원, 25.5톤 덤프 1억7635만원, 25톤 카고는 1억4125만원으로 수입트럭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 가운데 수입 대형트럭을 겨냥한 25.5톤 덤프트럭과 트랙터는 이베코 트럭에 적용된 Cursor13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500마력을 달성하는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채광옥 사장 "프리마 품질 자신 있다"

이날 신차 행사장에서 채광옥 타타대우 사장은 프리마는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트럭으로, 수입트럭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채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캡 디자인을 위해 100여대의 시험 캡 제작 및 검증을 거쳤다"며 "지구 50바퀴에 달하는 총 200만km 이상의 실차 주행 테스트를 거쳐 탄생된 만큼 내구성은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프리마는 노부스 트럭의 전신인 3세대 모델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프리미엄 트럭"이라고 덧붙였다.

타타대우는 이번 프리마 출시와 함께 앞으로 소형트럭, 준·중형트럭, 수출용 버스 등 제품 개발을 토대로 글로벌 상용차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프리마 신차 발표회는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을 비롯한 라비 칸트 타타모터스 부회장, 스칸드 란잔 따얄 주한인도대사,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 강봉균 국회의원,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및 VIP 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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