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에 따른 맞춤버스노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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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에 따른 맞춤버스노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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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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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겨냥 남산순환버스 신설, 통학생위해 등교시간버스 신설
-2/4분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결과 발표, 내달부터 운행

남산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생기고 등교시간대를 고려한 통학노선이 만들어지는 등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노선 2개가 신설된다.
이같은 서울시내버스의 노선신설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노선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갖고 신설 2건과 변경4건, 연장2건, 단축1건, 퉁합1건 등 10건에 대한 2/4분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운송개시를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2건은 남산을 순환하는 노선과 후암동거주 학생들의 등교시간대 노선이다.

03번(북부운수)노선은 이태원과 남산서울타워를 거쳐 남대문을 연계하는 순환노선으로, 이 노선은 자가용이 통행하지 못하는 남산에 대중교통성을 통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1일 8대가 투입돼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03번 순환노선은 남산과 남대문 및 이태원 등을 관광하는 내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0016번(신흥기업)이 운행하는 효창동에서 서부역 구간은 등교시간대에 후암동 구간을 추가경유하는 통합맞춤노선으로 신설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등교시간대만 운행되며, 후암동 환일고 통학생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만들어졌다.

03번 신설에 따라 서울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392개에서 393개로 증가했고, 0016번이 만들어짐에 따라 맞춤노선은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이맹윤 버스정책과 노선계획팀장은 “03번과 0016번은 일종의 맞춤노선 성격으로 기능에 따른 노선조정”이라며 “앞으로의 노선조정은 큰 변화보다는 이처럼 특성에 따른 기능상의 변화나 미세한 조정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1167번(흥안운수)을 1139번에 통합해 상계동과 안방학동을 운행하며, 6631번(공항버스)은 방화동 기점과 송정동구간을 단축하는 대신 방화동과 영등포 구간의 운행횟수를 늘린다.

이 밖에도 1162번(대성통운)이 운행하는 구간은 성북구청에서 보문역 구간을 연장해 돈암소방파출소와 스카이주택을 통행하게 되며, 6648번 버스(오케이버스)는 신도림역에서 양천구청까지 연장운행해 지역주민의 신도림역 접근성을 높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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