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과 영동선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이 승차권을 인터넷이나 ARS를 통해 사전 예약한뒤 터미널에 설치된 기기에서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무인발권기를 가동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터미널의 제1매표소(부산)에 고속버스 무인 자동승차권 발매기 2대를 설치,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예약한 고객만 발권할 수 있는 것으로, 주말이나 휴가철 또는 명절 때문에 고속버스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티켓창구에 몰려 혼잡할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사업팀 관계자는 “얼마나 지나지 않았는데도 기기를 통해 1일 평균 420장이 발권된다”며 “수초만에 표를 발권할 수 있기 때문에 매표창구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터미널은 시험가동을 통해 설치효과가 나타나면 제2, 제3 매표소에도 도입하고, 예약된 고객뿐 아니라 즉석에서도 티켓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