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도시근로자의 교통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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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도시근로자의 교통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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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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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유가가 도시 직장인들의 교통비에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 평균 28만5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만5천773원)에 비해 9.7%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5.3%)의 1.83배에 해당한다.

이 중 차량 연료비를 포함한 개인교통비 지출은 같은 기간 월 평균 19만3634원에서 21만4991원으로 11%로 늘어나면서 2/4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0만원대로 올라섰다.

개인교통비 지출에는 차량 연료비와 구입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지난해는 차량 연료비가 전체 지출의 54% 가량을 차지하는 등 통상 연료비 부담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5.94달러에 가격이 형성되는 등 올해 3월 이후 꾸준히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자동차 연료비는 8.5% 급등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1.9%)의 4.5배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또 올해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버스,지하철,택시 등 공공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 평균 6만556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99원)에 비해 5.6% 늘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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