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전기차 개발과 관련 제휴 협약을 맺는 등 연합전선이 형성되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와 전기차 양산업체인 CT&T(대표 이영기)는 지난 22일 광양기술연구원에서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윤재욱 CT&T 부사장, CT&T 박은표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경량화, 고강도 프레임 및 강판 개발 시술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포스코 자동차 강판 소개 및 CT&T의 전기버스 개발 콘셉 소개, 전기차 경량화 및 고강도 소재 개발 컨서시움에 관한 협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7일 포스코는 이번 협약식에 앞서 정준양 회장 및 임원진이 CT&T 당진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 전용 프레임, 강판에 관한 개발 및 안정적인 공급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CT&T 관계자는 "포스코와 경량화 핵심 소재 개발에 관한 제휴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전기차 개발에 관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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