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 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터미널 등장
상태바
터미널에 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터미널 등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터미널(주), 광천터미널을 6층으로 증축해 음악홀과 연극공연장 등 만든다.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건립키로

이용객 감소와 개발제한 등으로 도심내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이 사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스터미널에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문화터미널이 등장한다.

금호터미널(주)은 광주광천터미널의 1층을 지상 6층 규모로 증축해 1층은 편의시설을 만들고 나머지 층에 문화시설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층에 건설되는 유스퀘어 복합문화관은 300석 규모의 음악홀과 220석의 연극공연장, 미술전시장, 11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이 안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문화시설에 대한 허가를 거쳐 해당구청에 건축인가를 받은뒤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사는 290억원이 투입되고 준공 목표는 2009년이다.

서울에서 호남선터미널을 운영하는 센트럴시티가 백화점 등 복합상업시설 형태로 터미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예는 있지만 이처럼 터미널을 문화시설 위주로 증축하는 일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철 이사는 “앞으로 여행객이나 인근에 사는 가족들이 터미널에 와서 책도 보고 영화나 공연문화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터미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