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검사정비연합회 "무기한 농성"…총파업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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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검사정비연합회 "무기한 농성"…총파업 '불사'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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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긴급이사회에서 결의

전국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정병걸 이하 연합회)가 업계 화두인 보험정비수가 공표와 관련, 무기한 농성 등 총파업을 결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회는 지난 22일, 보험정비요금 현실화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험정비수가의 조속한 공표를 촉구하는 한편 대단위 집회와 정부 및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2009년 적용될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은 지난해 말 이전에 공표 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보험사와의 계약 해지 및 지연 등으로 업계가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특히 "국토부가 1년여의 용역기간 중 총 8차에 걸친 정비·보험업계 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중요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설명회, 전문가회의 등 수없이 많은 검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이런 행동은 정비요금 공표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총궐기대회, 직불제(사고차량수리비 차주에게 직접 수수)시행, 정비업체 파업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오는 3월1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보험대책위원회 위원 및 시도조합 이사장이 참여하는 무기한 농성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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