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남 양산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의 세 번째 전용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하랄트 베렌트 벤츠 대표이사와 로버트 바이트 부사장, 더크 슬래버 상용차 A/S 부사장을 비롯해 최정석 한진 서비스 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 및 많은 고객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현장에서 벤츠트럭 고객들을 만나 악트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갑동씨(해운대) - 중형 트럭 아테고 "힘 좋고 연비 좋아"
평상 시 8t 중량을 싣고 운행하는데 연비는 ℓ당 5km는 족히 나온다.
예전 차량을 운행할 땐 1ℓ에 4.5km를 넘기가 힘들었는데 확실히 연비가 좋다는 게 느껴진다.
동급 최강인 290마력이라 등판 능력이 무척 좋다.
최변홍씨(창원) - 악트로스 6X6 SLT "엔진 하자 없고 내구성 좋아"
현재 8개월~30개월 사이의 다양한 벤츠트럭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최근 1~2년간 악트로스 바람이 불고 있다. 엔진 하자 없고 내구성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부품 가격이 다소 비싼 점만 빼면 악트로스는 최고다.
나홍재씨(부산) - 악트로스 트랙터 A1 "잔고장 없고 장거리 뛰면 연비는 놀랍다"
악트로스 2644를 6년간 운행하다가 지난해 트랙터 A1으로 갈아탔는데 연비가 놀랍다.
부산에서 서울경기까지 장거리 운행하면 한 달에 1만5000km씩 주행하는데 연료는 평균 25ℓ/100km 소모된다.
언덕 올라갈 때 힘 좋고 잔고장 없다.
최선중씨(인천) - 악트로스 메가스페이스 2648 "서비스만 강해지면 최고"
구형 3535를 3년간 타다가 지금은 480마력 덤프 트레일러를 운행한다.
엔진이나 미션 등 잔고장이 없다.
인천 한진 서비스에 약간의 불만은 있지만 서비스망이 확충되면 앞으로도 벤츠만 고집할 것 같다.
엄길도씨(김해) - 악트로스 덤프트럭 4144 "요소수 넣고도 연료 소모 적어"
4144 덤프트럭 2대, 트랙터 9대 등 총11대 벤츠트럭을 회사에서 소유하고 있다.
예전에 타사 덤프와 벤츠를 똑같은 운행 구간에서 연비 테스트를 해봤는데 요소수를 넣고도 악트로스의 연료 소모가 더 적었다.
연비는 확실히 좋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운전자 교육만 보강된다면 연비는 더 좋게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