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볼보트럭코리아, FH 600HP 2011년형 유로 5 FH/FM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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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볼보트럭코리아, FH 600HP 2011년형 유로 5 FH/FM 발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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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솔루션으로 월등해진 연비와 성능 선보일 것”

볼보트럭코리아가 8일 경기도 화성 동탄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FH 600HP와 2011년형 유로 5 FH/FM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관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볼보는 고객 중심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의 잣대만으로 평가받겠다”며 “새로 도입한 SCR솔루션을 통해 월등해진 연비와 성능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요아킴 로젠버그 볼보그룹 아시아 지역 트럭총괄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출중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볼보트럭코리아가 내놓은 트럭은 총 5종으로 뉴FH16 700HP, 2011년형 유로5 FH/FM8×4 25.5 덤프 및 트랙터, 유로5 FH/FM6×2 글로브트로터 XL 덤프 및 트랙터 등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들 차량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하며 국내 수입트럭 업계 1위는 물론 트럭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볼보트럭코리아는 기존 15톤 중심에서 25(.5)톤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변화를 감안해 이번에 차량을 출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번에 공개한 차량들은 D13C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D13C 엔진의 경우 기존 차량과 달리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5를 만족하는 선택적 촉매방식(SCR)의 배기가스 배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방식에서는 배출가스를 배기하기 전 배기계통 말단에 있는 필터에서 32.5% 농도의 요소수(상품명 애드블루)를 분사해 환원 촉매 반응을 일으켜 유해 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바꿔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타타대우상용차, 메르세데스-벤츠, 이베코 등 3개사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볼보트럭코리아가 이 방식의 엔진을 채택하게 되고, 현대상용차까지 이 방식을 채택하면 트럭업계에서는 SCR 방식의 차량이 향후 판세를 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선택적 촉매 방식으로 배기가스를 배출할 경우 환경 문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배기 계통의 말단부에서 필터링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연비와 출력도 그만큼 좋아져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제까지의 SCR 차량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차량 출고시에는 반드시 운전자 교육을 실시하고, 이 교육 내용에 ▲순정 요소수 사용 ▲불순물 혼입 금지 ▲금속 접근 금지 ▲미사용시 출력 저하 등 내용을 삽입하기로 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이번에 발표된 모델들은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한 것으로 중량물을 견인하거나 저속 평지 운행에 적합해 항만이나 대규모 건설 현장 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라며 “트럭업계가 모두 다 같은 환경에서 경쟁하고 있으나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은 만큼 수요층은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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