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경유 내달부터 공동구매한다
상태바
서울시내버스 경유 내달부터 공동구매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내버스의 절반이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의 공동구매가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공동구매하는 경유가는 앞으로 시내버스 운송원가에 적용된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종원)은 지난 20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시내버스 경유 공급자 선정 입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1일 입찰 및 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강북권과 강남권으로 나눠 이뤄지며 각각 예상 수량은 9596만리터와 1억122만 리터로 공급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2009년 12월까지다.

경유 규격은 국내 생산제품 초저유황 경유(황함량 0.003%이하)로서, 관련법에 의거한 자동차용 경유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지난 20일 설명회에는 27군데 업체가 참석했으며,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만 입찰자격이 부여되고 2개사에 한해 공동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낙찰자는 권역별로 예정가 이하 최저공급가를 제시한 업체를 선정한다.

서울시내버스 연료는 경유와 CNG가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유차량은 3900대에 달하나 CNG차량 보급에 따라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공동구매 추진으로 약 1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좋은 품질의 경유연료 사용으로 도심의 대기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