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로6급 '신형 '유니버스' 일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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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로6급 '신형 '유니버스' 일본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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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용 메이커 최초로 현지 환경규제 만족
 
현대차가 일본에 진출한 상용 수입 메이커 가운데 최초로 강화된 신장기 배기규제에 만족한 신형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포시즌 호텔에서 최한영 부회장과 고객 1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유니버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유니버스는 지난 2009년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연간 1000대 규모의 시장에서 120대 이상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다.

신형 유니버스에 탑재된 파워텍 엔진은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을 새로 적용해 NOx(산화질소)와 PM(미세먼지)의 배출량을 일본 규제치 대비 각각 65%와 63% 줄였다.

일본은 지난 9월부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포스트 신장기 배기가스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신형 유니버스는 수입버스 최초로 새 기준을 만족시킨 모델이 됐다.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 규제는 유럽이 향후 도입할 예정인 유로6(EURO6) 배기가스에 준하는 것으로 지난달 국내에 도입된 유로5(EURO5)보다 더 까다롭다.

현대차는 새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경쟁사 동급 차종 대비 최강의 연비와 425마력, 193토크의 우수한 기존 동력성능을 그대로 유지해 친환경과 엔진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우수한 품질로 현지 소비자들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일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기존 라인업(29/41/47/57인승)에 59인승 모델을 추가했으며 범퍼 매립형 도어 오픈 스위치를 새로 적용해 외관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해 경쟁력을 높였다.

최한영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포스트 신장기를 만족한 최초의 수입버스인 신형 유니버스를 소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일본의 배기규제 요건 충족, 판매 및 서비스망 강화 등을 통해 일본 상용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상용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유난히 높아 전 세계 유명 메이커들이 번번이 실패를 경험한 반면 현대차는 진출 원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유니버스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닌 ‘고품격 상용차 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 동경모터쇼에 신형 유니버스를 출품하는 등 상품성을 적극 홍보해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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