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NG 하이브리드 버스 시범보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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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CNG 하이브리드 버스 시범보급 나선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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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CNG 하이브리드버스 출시를 계기로 정부가 수도권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25일,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시행으로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BAU 대비 30% 감축하는 목표가 설정됨에 따라 교통 분야 온실가스 저감정책의 일환으로 저탄소형 천연가스버스인 CNG 하이브리드버스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엔진, 전기 배터리 및 모터, 전자제어장치 조합으로 최적의 동력 전달 및 효율성을 기존 디젤 및 CNG버스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차세대 친환경 모델이다.

특히 경유 하이브리드버스는 주요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전기모터, 배터리 등 주요부품 대부분이 현대차 등 국내 기술로 개발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힘이 되는 만큼 조속한 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범보급 사업은 수도권지역을 운행하는 천연가스버스 중 내구연한이 지나 대차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우선 3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기존 천연가스버스와의 가격차를 고려한 국고보조금 적정 지원규모 등은 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금년 3월중 확정된다.

한편, 환경부는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CNG 하이브리드버스로 교체하고, 장기적으로는 HCNG(수소-천연가스) 하이브리드버스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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