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아반떼MD 알고보니 스피드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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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아반떼MD 알고보니 스피드 중고차”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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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경차·디젤모델 인기 상승
중·대형차 구입↓ 판매↑


"K5, 아반떼MD 퀵 중고차”

최근 유가 급등을 비롯해 소비자 물가 상승세 확대로 중고차를 찾는 수요자들은 저렴한 매물에 눈길이 갈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차와 연비가 우수한 디젤 모델의 인기가 상승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다.

경차의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형차의 시세는 약세를 띄고 있다.

SK엔카 관계자는 “중·대형차는 구입 문의보다 판매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K5 등 주요 인기모델은 신차 시장에서 출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거래가 빨리 이뤄지는 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K엔카가 산정한 등급별 시세

▲ 경차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으로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경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판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한 편이다.

2009년식 뉴모닝은 830만원, 2009년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850만원대에 거래선을 유지.

▲ 소형차

소형차 시장은 보합세이다. 고유가 여파로 디젤 차량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프라이드 신형 디젤의 경우 높은 가격을 책정해도 거래가 빨리 이뤄질 정도이다.

또한 소형차는 5년 미만의 연식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2002~2003년식 등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선호도가 떨어지는 추세이다.

2008년식 프라이드 신형은 880만~900만원대에 고객의 인도를 기다린다.

▲ 준중형차

준중형차는 경·소형차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전 모델의 인기가 높은 편이며 특히 아반떼HD는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 중 하나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아반떼MD도 매물이 나오자마자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SM3는 인기가 낮은 편이다. 2007년식 아반떼HD는 940만~1010만원, 2008년식 포르테는 1130만~1230만원, 2009년식 라세티 프리미어는 1160만원대이다.

▲ 중형차

중형차는 NF쏘나타, NF쏘나타 트랜스폼 등을 중심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의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반면 SM5는 동급 매물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 편이다. K5는 신차 시장에서 출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K5의 거래 회전율이 빠르다.

2007년식 NF쏘나타는 1230만~1360만원, 2008년식 NF쏘나타 트랜스폼은 1350만~16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 대형차

대형차는 여전히 약세이다. 구입보다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형차의 수요가 저조하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사람들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매물이 많은 그랜저TG의 경우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으며 그랜저 신형 출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밖의 체어맨, 에쿠스, 제네시스 등 대형차들은 거래가 주춤하다. 2008년식 그랜저TG는 1800만~2000만원, 2007년식 뉴체어맨은 1850만~2300만원대이다.

▲ SUV

SUV 시장은 연비가 좋고 소음이 적은 디젤 SUV를 중심으로 평이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2008년식 베라크루즈는 2850만~3200만원, 2008년식 모하비는 2550만~2650만원, 2006년식 윈스톰은 1250만~1350만원대이다.

▲ 수입차

수입차는 BMW 뉴5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등 신형급 모델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아우디 A8, BMW 뉴7시리즈 등 대형 세단의 수요는 저조한 편이다.

2007년식 BMW 뉴5시리즈는 4200만원, 2009년식 폭스바겐 골프는 25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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