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로 무단횡단하는 것을 막기위한 홍보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연세대 앞 등 시내 35곳의 중앙정류소에서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운수종사자의 주의를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만근 시 교통시설과 전용차로 1팀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물 보강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시민의식과 운전자의 주의촉구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안전의식 캠페인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이처럼 캠페인에 나서는 것은 중앙버스전용차로관련 사고 사망자 중 59.5%가 무단횡단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차로 무단횡단 사고는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위치해 횡단보도가 아닌 차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거나 적신호임에도 진입하는 버스를 타려고 차로를 뛰어들다 발생하는 사고가 많았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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